보호소에서 자란 2살배기 사과를 데려와 밑도 끝도 없이 도시생활에 적응을 시키려니 어려움이 많았어요. 사과는 뭐든 안 해본 건 일단 싫어싫어 안해안해 주의였고 낯선 모든 것에 경계심이 높았어요. 안심을 시켜주고 싶어도 저에게 의지할 생각이 없었고 간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 아이도 아니었죠. 신뢰... 도대체 신뢰는 어떻게 얻는 것인가... 하는 마음으로 호감을 찾았고 기초과정을 거쳐 사과와 소통 시스템을 쌓고, 그걸 기반으로 신뢰를 쌓고, 그걸 기반으로 안정감, 자신감, 절제력, 그 무엇이든 쌓을 수 있게 되었어요. 모자란 적극성과 용기는 북돋아 키워주고, 과한 불안이나 고집은 내려놓아도 괜찮다는 걸 가르쳐주고, 두루두루 마음이 단단해진 사과는 저와 교감하고 도전하며 그렇게 질색팔색 무서워하던 모든 것들을 즐겁게 또 무던히 받아들이게 됐습니다. 단순히 ‘문제행동’을 ‘교정’하고 말 잘 듣게 하는 수준의 훈련을 넘어 더 깊은 소통, 더 풍요로운 반려생활을 원한다면 호감! 호감! 호감입니다.
보호소에서 자란 2살배기 사과를 데려와 밑도 끝도 없이 도시생활에 적응을 시키려니 어려움이 많았어요. 사과는 뭐든 안 해본 건 일단 싫어싫어 안해안해 주의였고 낯선 모든 것에 경계심이 높았어요. 안심을 시켜주고 싶어도 저에게 의지할 생각이 없었고 간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 아이도 아니었죠. 신뢰... 도대체 신뢰는 어떻게 얻는 것인가... 하는 마음으로 호감을 찾았고 기초과정을 거쳐 사과와 소통 시스템을 쌓고, 그걸 기반으로 신뢰를 쌓고, 그걸 기반으로 안정감, 자신감, 절제력, 그 무엇이든 쌓을 수 있게 되었어요. 모자란 적극성과 용기는 북돋아 키워주고, 과한 불안이나 고집은 내려놓아도 괜찮다는 걸 가르쳐주고, 두루두루 마음이 단단해진 사과는 저와 교감하고 도전하며 그렇게 질색팔색 무서워하던 모든 것들을 즐겁게 또 무던히 받아들이게 됐습니다. 단순히 ‘문제행동’을 ‘교정’하고 말 잘 듣게 하는 수준의 훈련을 넘어 더 깊은 소통, 더 풍요로운 반려생활을 원한다면 호감! 호감! 호감입니다.